(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대호가 양세형의 멱살을 잡았다.
1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 은퇴 후의 집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홈즈' 코디들이 전국 임장 투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팀의 김대호가 송진호, 양세형과 함께 경기도 이천시의 유럽풍 주택을 소개했다.
유럽풍 주택 속 대가족을 수용 가능할 정도로 넓은 부엌을 본 송진호는 "이 정도면 대호 코디님 양평 친척들을 다 모실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도 "이 정도 공간이면 가능하겠다"라고 공감했다.
양세형은 이대호에게 "에이 괜히 비혼 선언 취소 하려고"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에이 어떻게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이 형 친척들 모이려면 이런 공간이 50개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김대호를 약 올렸다.
울컥한 김대호는 "누구 혼삿길을 막으려고"라며 양세형의 멱살을 잡았다.
주우재는 스튜디오에서 "대호 형 결혼 장례식 이후 후속 기사들이 올라왔는데 나만 느끼는 건가 싶지만, 대호 형이 억지로 하는 쿨내가 느껴졌다"라며 "'오히려 좋아' 등의 멘트를 하셨더라"라고 말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대호는 "대가족의 그런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한편, 김대호는 은퇴 시기를 언급하기도.
은퇴를 생각해 본 적이 있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김대호는 "저는 굉장히 빠른 은퇴를 추구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 은퇴가 직장을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삶보다 해야 하는 삶을 살았으니 내가 선택하는 삶을 다시 사는 은퇴를 하고 싶다"라며 "생각보다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 정년까지 채우고 나가시는 분들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양세형도 "실제로 이영자 선배님도 실버타운을 알아보고 계신다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