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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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서 미안" 눈물 흘린 공효진, ♥케빈오 없어도 "야심 차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1 18:30 / 기사수정 2024.04.12 14:2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공효진의 열일 행보가 눈길을 모은다.

최근 공효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을 개설했다. 날려쓴 필기체로 '공'이라고 적은 프로필 사진과 '딱히 지금 떠오르는 이름 없음...'이라는 채널 헤더가 눈길을 모았다. 

첫 영상 제목 역시 '딱히 지금 떠오르는 제목 없음....'에 소개글 역시 '안녕하세요'로 마무리한 첫 영상도 공효진만의 매력으로 떠올랐다. 

야심 차게 시작한 첫 영상은 오디오 설정 오류로 자막으로 음성을 대체하게 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영상을 급하게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아까워서는 아니고 오늘은 효진의 벌쓰데이. 생일에 올려야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초보 유튜버 공효진 귀여워서 눈물 난다", "사랑스럽다", "눈물나게 재밌다", "앞으로 소통할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라며 공효진의 유튜브 입성을 환영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월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결혼했다. 10살 연하인 케빈오와 열애 인정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알콩달콩한 신혼생활도 잠시, 케빈오는 결혼 1년 만에 2023년 12월 현역으로 군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케빈오 미국 출신이지만, 소속사 측은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생활을 위해 군 입대하게 됐다"라며 입대 이유를 밝혔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케빈오의) 훈련소까지 갔다. 두 밤 지났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유퀴즈'에) 나왔다"며 "신혼도 1년 보냈고, 딱 적절한 시기에 장거리로 애틋함을 더 많이 유지되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빈이 에약 메일을 만들어놓고 갔다. 무슨 영화처럼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며 입대 전 이벤트까지 준비한 케빈오의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 뒤로도 공효진은 SNS에서 "쓸쓸", "혼자 즐거워서 너무 미안합니다", "눈물이 주륵주륵"이라며 식사 도중 눈물을 흘리는 등 케빈오의 빈자리에 헛헛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무신의 아픔은 잠시, SNS와 유튜브를 통해 절친 이민정, 엄지원 등 지인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던 공효진은 이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며 활동 복귀 및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뿐만 아니라 조정석의 가수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공효진의 차기작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5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예고해 더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공효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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