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김송이 '금쪽상담소' 출연 이후 만연한 악플에 대해 재차 불쾌감을 드러냈다.
9일 새벽 김송은 "악플러들은 이 새벽에 활동한다. 내가 당신들 원하는 대로 이혼하면 내 인생, 내 자식, 내 남편 인생 탄탄대로로 책임져줄 건가? 책임지지도 않을 거면서 왜 이리 소란들을 떠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두 부류로 딱 나뉘네요. 이혼 강요 vs 잘 살기 권유"라면서 "저는 죽어도 후자니까 나를 위한다는 미명 하에 이혼으로 몰지 마시고 너나 잘 해라"라고 일침했다.
김송은 지난 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해 남편과의 갈등을 가감없이 공개,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이혼하라는 악플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김송은 개인 계정에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라며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고) 해달라.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김송은 지난 2003년 클론 강원래와 결혼해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하 김송 글 전문.
악플러들은 이 새벽에 활동한다.
내가 당신을 원함대로 이혼하면 내인생 내자식 내남편 인생 탄탄대로로 책임져줄껀가?
책임지지도 않을꺼면서 왜이리 소란들을 떠나?
우리가정을 위한다면 같이 울고 웃고 격려 위로와 나도 그렇다고 공감 해주고 홧팅 합니다.
두 부류로 딱 나뉘네요. 이혼강요 vs 잘 살기 권유
저는 죽어도 후자 이니까요 나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이혼으로 몰지마시고 너나 잘 하세요!
사진=김송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