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주연배우들이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천만 신호탄"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개봉에 앞서 겹경사가 들려오며 작품 흥행으로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5월 중에 비공개로 서울 모처에서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2016년 11월 방송인 예정화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1971년 생인 마동석과 1988년 생인 예정화는 17살 나이 차이에도 운동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 받아왔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결혼식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마동석은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참석, 예정화를 향해 "저를 가장 응원해준 아내"라며 애정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영화 '범죄도시3' 인터뷰에서도 "결혼해서 좋다. 잘 살고 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보다 앞서 박지환은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지환은 이미 11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돼 슬하에 1남을 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결혼식을 미룬 것.
지난달 박지환 측은 "양가 친척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박지환은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해 코로나19 당시 아내와 소개팅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만난 날 거짓말 안 하고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날 제가 '왠지 모르게 결혼할 사람이 자기인 것 같아요'라고 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마동석고 박지환이 출연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과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무열과 이동휘가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하는 데 이어 '범죄도시2'에서 신스틸러를 넘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박지환이 재등장해 기대를 더했다.
아울러 '범죄도시' 시리즈는 청소년 관람불가였던 시리즈 1편을 제외한 2, 3편 모두 천만 관객의 기록을 세운 바. 4편까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프랜차이즈 영화 '트리플 천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