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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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싹 지운 한효주 "내게 이런 대본이"…'지배종'에 감격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4.08 14: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효주가 '지배종'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철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이 참석했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한효주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 사람이 선한지 악한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미스터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 감정이 없는 얼굴 안에서 어떻게 변주를 주고 어느 정도까지 표현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목소리 톤이나 그런 걸 많이 바꿨다. 목소리를 덜 내는 느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전체적으로 버석한 나뭇잎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한효주가 웃음이 많은 사람이다. 미소를 잘 짓는데 이번에 잘 웃지 않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효주는 "그렇다. 웃는 일 거의 없다"며 변신을 기대케 했다.

한효주는 이수연 작가의  '지배종'의 대본을 받고 너무 기뻤다며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똑똑한 소재와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단숨에 읽었다. 대본을 받은 날 일기도 썼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좋았다. 드디어 내게 좋은 대본이 찾아왔다며 기쁜 마음에 일기를 써서 기억이 난다. 그 정도로 가슴 뛰게 하는 대본이었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배종'은 10일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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