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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사실무근"에도 진실공방ing…'우씨왕후'→광고 어떻게 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5 1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전종서가 학폭 논란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힌 뒤 옹호글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진실공방은 계속되며 전종서의 차기작과 광고에도 눈길이 모아졌다.

전종서가 출연하는 티빙 '우씨왕후'는 이미 촬영을 마치고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전종서는 '우씨왕후'의 타이틀 롤을 맡았기에 통편집이나 분량 최소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우씨왕후'는 올해 편성이 예정돼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편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티빙 측은 "구체적인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종서 학폭 폭로글을 쓴 누리꾼은 "전종서 광고가 너무 많이 떠서, 화가 나서 기사를 찾다가 전종서 관련 학폭 논란 글이 있으면 칼 같이 지워진다는 글을 봤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 만큼 전종서는 많은 광고에도 엮여 있다. 

전종서의 학폭 여부를 진실로 믿는 누리꾼들은 그가 광고 모델로 있는 주류, 의류, 숙취 해소제, 데이팅 앱의 목록을 나열하며 "걸러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다. 최악의 경우에는 계약 해지에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종서의 학교 폭력과 관련한 글이 게재됐다.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폭로자는 그가 친구들의 체육복, 교복을 훔치거나 빼앗았으며 물건을 주지 않으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4일 전종서의 소속사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전종서 중학교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옹호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작성자는 "제목대로 종서 중학교 때 동창"이라며 "이건 화가 너무 나서 써보지도 않은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내 어릴 적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 줬고 진짜 될 거라고 믿어줬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친했고, 그냥 누구 피해 주는 애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회장 했고"라며 전종서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가 어떤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는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도 없고 돈을 뺏었다? 그럴 애 아닌데. 종서 원래 부족함 없었는데 흔한 욕도 보여준 적 없었고, 학교도 성실히 잘 나왔던 애고, 교무실에 불려 가는 일도 본 적 없다"며 전종서를 옹호했다.

또한 다른 옹호자도 등장해 "너무 억울할 거 같아서 글 쓴다"며 전종서와 함께 언급되는 이들이 나쁜 것은 맞지만 전종서는 학폭, 담배와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전종서의 유학도 언급하며 "배우 하고 싶다고 간 거 맞긴 하다"라면서 "학폭 가해자 초성으로 언급되는 애들 깔보고 있었던 게 유학 가면서 연락 다 끊었는데 돌아와서 연락되는 사람은 전종서 급"이라고 덧붙였다.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폭로와 옹호가 오가며 진실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전종서의 작품과 광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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