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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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3' 드디어 베일 벗는다…올해 달라진 점은?

기사입력 2011.08.12 14:37 / 기사수정 2011.08.12 14:4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국내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Mnet '슈퍼스타K'의 3번째 시즌의 뚜껑이 열린다.

오늘 12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하는 '슈퍼스타K 3'는 9월 30일부터 본선 생방송 무대를 시작, 11월11일 우승자를 가린다.

'슈퍼스타K 3'는 지난 2009년 4월 시즌1을 시작으로 서인국, 조문근, 길학미, 허각, 존박, 강승윤, 장재인 등 출연자들을 일약 스타덤에 올렸다.

또 시즌 2는 케이블 채널로는 이례적인 18%(AGB닐슨미디어, 케이블 시청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 1에서 71만 명이었던 지원자가 시즌 2(135만 명)에 이어 시즌 3에서는 197만 명으로 늘었다. 1억 원으로 시작한 우승상금은 5억 원으로 커졌다.

'슈퍼스타K 3'의 김용범 책임프로듀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겼지만 다른 프로그램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우리의 경쟁작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편인 '슈퍼스타K' 시즌 1과 2"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슈퍼스타K', 3번째 시즌에서 달라진 점을 모아봤다.

◆ 5억 원으로 불어난 우승상금

우승자의 상금 규모가 달라졌다. 시즌1 때는 우승상금이 1억원이었고 시즌2는 2억원의 우승상금으로 참가자들을 유혹했다.

하지만 시즌3는 무려 5억원의 상금과 닛산 큐브 자동차, 호주 케언즈 여행권을 선물로 준다.

  '그룹'과 '솔로' 2가지로 늘어난 지원 양식

새로운 시즌에서는 프로그램 형식이 다소 변한다.

지원 양식이 기존 한 가지 방식에서 '그룹'과 '솔로' 2가지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개별 경쟁 체제여서 그룹은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엔 그룹에 맞는 평가 방식을 적용해 역차별을 없앴다.

또한, 다양한 악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 사후에도 트레이닝을 해주는 '인큐베이팅 스쿨'을 실시한다.

멘토제 일부 도입

올해에는 MBC ‘위대한 탄생’에서 도입했던 멘토제를 일부 도입,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사후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생긴다.

이는 탈락자에 대한 사후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서 생겨난 제도로, 우승자 이외에도 '슈퍼스타K' 출신의 인기가수가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슈퍼패스, 대기제 등 새로운 심사제도

심사제도도 다소 변했다. 올해는 ‘슈퍼패스 제도’를 도입해 3명의 심사위원 중 2명이 반대하더라도 예선 당 1명의 심사위원이 한 명의 참가자를 합격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예선 도중 ‘대기제’도 새로 도입됐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노래를 부른 뒤 바로 합격, 불합격을 통보받지만 일부는 뒤 참가자들의 예선이 모두 끝날 때까지 대기한 뒤 최종적으로 합격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이는 순서가 이른 참가자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 생겨난 심사제도로, 일정한 수의 합격자를 골라내야 하는 심사위원들의 고충이 반영됐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이승철 윤미래 윤종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CJ 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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