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15
연예

"노렸다"… 변우석X김혜윤, '선재' 업고 '로코 천재' 등극할까 [종합]

기사입력 2024.04.03 15:10 / 기사수정 2024.04.03 15: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10대의 풋풋한 로맨스와 30대의 어른 로맨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을 통해 '로코 천재' 수식어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윤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이 참석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과 차별점에 대해 윤종호 감독은 "원작이 너무 좋아서 재밌게 봤다"면서도 대본을 본 후 "원작이 생각 안 날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은 작가님만의 독특한 코미디와 로맨스, 촘촘하게 적힌 스토리라인이, 로코 좋아하는 연출자라면 누구나 탐나지 않았을까 싶다. 제가 이 작품을 맡은 게 행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대본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차별점이라면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가는 그 설정이 베이스고 나머지는 작가님이 좀 더 돋보이고 재밌고 스릴이 넘치게 집필을 해주신 부분"이라며 "후반부 갈수록 두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사건들로 미스터리함까지 겸비한 판타지로맨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네 청춘 배우들이 34살과 19살을 오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를 완성한다. 극 중 변우석은 비주얼, 실력, 매력까지 모든 게 완벽한 톱스타 류선재 역을, 김혜윤은 자신이 애정하는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팬 임솔 역을 맡았다. 송건희는 임솔의 구(舊) 최애이자 자감고 밴드부 베이시스트 김태성 역을, 이승협은 류선재의 절친이자 자감고 밴드부 리더 백인혁 역으로 활약한다.

특히 15년 전으로 돌아간 임솔이 '최애'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스가 중심이 되는 만큼,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에도 관심이 보였다. 변우석은 특히 "이 대본을 봤는데 해야겠다,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만 더 나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한 번 더 교복을 입어야 겠다 했다"며 캐릭터에 애정을 보였다.

또 그는 자신과 류선재가 실제 나이가 같은 34살이라며 "교복 입은 모습도 나오지만 34살의 모습과 대학생의 모습도 나와서 다양한 모습 나올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도 "노렸다"며 "로코 정말 좋아한다. 다양한 작품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선재라는 캐릭터가 저한테 와줘서 노리고 이 작품을 했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와 함께 류선재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도 "로코 천재 변우석"을 언급, 그가 애정과 열정으로 만든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를 기대케 했다.



김혜윤도 매력적인 임솔을 완성한다. 그는 "솔이는 마음 속에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친구다. 마냥 밝지만은 않은, 밝은 척을 하는 부분도 있고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 긍정적인 힘으로 일어나는 친구다. 전에 맡은 캐릭터와 그런 점이 다르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혜윤은 "(임솔은) 제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나이가 많다"며 "10대로 돌아갈 때도 마음 속은 30대인 채로 돌아가는 거다. 그래서 또래보다 누나, 언니처럼 보일 수 있게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윤 감독은 "10대의 풋풋한 로맨스와 30대의 어른 로맨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솔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에 극적인 반전이 있다.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포인트가 재밌지 않을까 싶다. 세 번째는 선재와 솔이 서사가 밝혀지는 게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4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