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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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문채원, 박시후 구하려 혈서까지 "애끓는 사랑"

기사입력 2011.08.11 23:1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채원이 박시후를 구하려고 혈서를 썼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7회분에서는 세령(문채원 분)이 승유(박시후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령은 아버지 수양대군(김영철 분)이 왕좌를 노리고 김종서(이순재 분) 일가 살해 계획을 세웠음을 알고 괴로워했다.

방에서 단 한 발짝도 나갈 수 없게 된 세령은 오직 승유의 목숨을 살리겠다는 생각만으로 삼엄한 감시를 뚫고 담을 넘어 승유가 있는 김종서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김종서 집을 막 들어가려는 찰나 몸종인 여리(민지 분) 일행에 붙잡히면서 아예 가둬지고 말았다.

세령은 마지막 방법으로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흘리면서 승유에게 보낼 혈서를 쓰기 시작했다. 마침 끼니를 챙겨온 여리에 혈서를 건네고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승유에게 전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세령이 애처로웠던 여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승유에게 세령의 혈서를 전했고 승유는 "승법사 - 여리"란 말에 집을 뛰쳐나와 승법사로 향해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승유가 수양대군에 의해 처참히 살해당한 김종서를 보고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문채원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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