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옥'과 '부산행'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의외의 취향을 공개했다.
1일 방송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를 연출한 감독 연상호와 배우 전소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 시작과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박하선은 "연상호 감독이 평소 키즈 콘텐츠 많이 본다고 하더라"며 질문을 던졌고 연상호 감독은 "아이가 둘이다. 둘이 나이차이가 좀 나서 보는 것도 다르다. 두 나잇대의 콘텐츠를 다 보고 있다"고 답했다.
연 감독은 이어 "넷플릭스 '슈퍼 몬스터'를 보고 있고 둘째는 어려서 '타요'를 본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감독님이 '타요'를 본다니 너무 귀엽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전소니는 "연상호 감독님이 진짜 꿰고 계신다"며 증언을 덧붙였다.
이어 박하선은 만화와 시리즈, 영화를 모두 하고 있는 연 감독에게 가장 재밌는 분야가 무엇인지 묻는 시청자의 사연을 읽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요즘은 넷플릭스 시리즈에 제일 집중하는 거 같고 만화도 재밌다. 연재하는 맛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기생수: 더 그레이'는 4월 5일 공개된다.
사진 = SBS 파워 F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