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나비, 랄랄과 함께 신랄한 '49금 토크'를 펼쳤다.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49금 수위! 어디 가서 못 듣는 주옥같은 아줌마 토크(찐친토크, 웃겨서 미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가수 나비와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유튜버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나는 사실 아기를 낳으려고 배란기 딱 맞춰서 첫째를 임신했고 둘째는 시험관이다. 너(나비)는 자연으로 왕성한 활동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나비는 "왕성하진 않았다"면서 "어쩌다가 남편이랑 여수에 놀러 갔는데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바비큐에 한 잔 했다. 그 다음에 기억이 없다. 엄마가 옆방에 있었는데 아기가 생겼다"고 거침 없이 이야기했다.
랄랄은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엄마가 옆방에 있었는데 아기가 생긴 것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라고 당황해했고, 이지혜는 "랄랄이가 조금 놀란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다"며 "둘이 좀 사랑하면 그렇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비 역시 "제갈을 물었겠지"라며 장난쳤다. 그러면서 "여수 쪽이 기운이 좋다. 근데 신기한 게 (부부관계를) 자주했던 건 아니다. 오랜만에 메이킹 됐는데 (임신이) 한방에 돼서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랄랄에게 "임신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고 질문했고, 랄랄은 "생리를 안 하니까"라며 "너무 피곤했다. 3일을 자도 회복이 안 됐다. 맨날 술 먹고 무리하니까 몸에 병이 생겼다고 생각했고 임신이라고는 생각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검사도 10분 있어야 하는데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니 선명하더라. 밖에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말을 하려고 나가다가 다시 들어갔다.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즐겁게 '짜잔'도 아니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지혜는 "결혼한 상태면 너무 짠인데 내 스스로 정리가 안 될 것 같다"고 랄랄의 마음을 헤아렸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4년 연애했다는 랄랄은 "솔직히 제 나이에 갑자기 사고 쳐서 덜컥 애가 생겼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생겼으면 벌써 생겼을 것"이라며 "결혼할 거면 이 사람과 해야겠다는 확신이 드는 시기가 있었고, 처음으로 피임을 안 했다. 그 한 번으로 진짜 임신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