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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아 母 선물에 김동완 '광대승천'…"조만간 인사드리러"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4.03.28 10:24 / 기사수정 2024.03.28 10:2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가 커플 댄스에 도전해 예쁜 추억을 만든 한편, 에녹은 본가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 데이트'를 해 안방에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8회에서는 김동완이 '스타 안무가'이자 '여사친' 배윤정을 찾아가, 서윤아와 함께 커플 댄스를 배우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에녹은 오토바이와 식물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취향을 반영한 '부자 데이트'를 즐겨 다정하면서도 세심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5%(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매주 탄탄한 '신랑수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동완-서윤아는 앞서 쇼핑 데이트 때 골랐던 커플티를 입고 등장해 시작부터 달달함을 '한도초과'시켰다. 서윤아의 차로 이동하던 중, '가평살이 청년' 김동완은 서윤아에게 "난 서울이 체질인 것 같다. 어제 9시간이나 숙면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서윤아를 빵 터뜨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랑학교 교감' 한고은은 "서울이 마음에 들겠어? 그녀가 마음에 들겠지~"라며 흐뭇해했다. 

잠시 후 서윤아는 "어머니가 출장 갔다가 사오신 것"이라며 김동완에게 에티오피아산 원두커피를 선물했다. 김동완은 "갑자기 이렇게 챙겨주시면, 조만간 (어머님께) 인사드리러 가야 하나"라며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데이트 장소에 도착한 김동완은 '스타 안무가'이자 2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여사친' 배윤정을 서윤아에게 소개했다. 이후 배윤정의 댄스 아카데미 겸 사무실에서 '커플 댄스' 도전에 나섰다. 

배윤정은 박진영의 '엘리베이터 안에서'를 가르쳐줬고, 서윤아는 뚝딱 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동완은 "너무 귀엽다"며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서윤아의 골반을 터치하는 안무 동작이 나오자 김동완은 "아직 골반은 잡아본 적 없는데?"라고 당황하면서도 '매너 손'을 적절히 가동해 그룹 신화다운 춤 실력으로 서윤아를 리드했다. 

커플 댄스가 성공리에 끝나자, 김동완은 서윤아와 배윤정을 위한 '집밥 도시락'을 꺼내놓으며 식사 겸 휴식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윤아를 위해 '글루텐 프리' 반찬과 디저트를 준비했는데 이에 배윤정은 "내가 20년간 본 네 모습 중 오늘이 최고로 멋있다!"며 '엄지 척'을 했다. 

김동완은 "사실 도시락을 싸본 건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한 뒤, 맛있게 먹는 서윤아를 향해 "윤아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뭐야?"라고 물었다. 서윤아는 방긋 웃더니, "오빠가 오늘 해준 코다리찜이라고 할게"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배윤정은 "남편이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수명이 18년 연장된다더라"고 조언(?)했고, 김동완은 "그러면 윤아는 오빠가 네 말 듣기를 원해?"라고 물었다. 서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이라고 답했다. 

한고은은 "이거 뭐야? 프러포즈야?"라며 놀랐으며 문세윤은 "결혼 플리팅이다~"라며 환호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김동완은 배윤정에게 커플링까지 보여주며 자랑했고, 이에 배윤정은 "만약 김동완이 만남편이라면, 몇 점을 주겠냐?"라고 서윤아에게 물었다. 

잠시 고민한 서윤아는 "오빠는 연애할 때보다 결혼하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동완은 "극찬이다"라며 행복해했다. 배윤정은 "동완이가 참 착하다. 나중에 동완이 없이 여자들끼리 따로 보자"며 두 사람을 응원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김동완이 견제(?)하고 있는 '신랑학교 신입생' 에녹은 이날 본가에서 부모님과 모처럼 집밥을 먹었다. 에녹은 엄마표 양파오이무침 레시피를 전수받아 아침상 차렸고, 식사를 하던 중 부모님은 "요즘 '신랑수업'을 받으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에녹은 "그동안 결혼에 대해 얘기할 상대가 없었는데 수업을 받으니까 정말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에녹의 아버지는 "수업만 받지 말고 신부를 얼른 데려와야지"라고 '결혼 공격'을 날렸다. 

에녹은 "원하시는 며느리 상이 있냐?"라며 눈치를 봤는데, 에녹의 아버지는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야?"라고, 어머니 역시 "둘만 좋다면 뭐~"라며 활짝 열린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어머니는 "6대 독자라고 부담 갖지 말라"고 해 에녹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아들이 결혼하면 (아내한테) 잘 해주겠구나 싶다"며 살가운 에녹의 성격은 물론, 10년에 걸쳐 부모님 집을 마련해 준 성실함, 자신의 화장품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효심을 칭찬했다. 그러나 "가끔 오토바이 타는 것은 걱정된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에녹은 "아내가 반대하면 접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식사 후 에녹은 오토바이, 식물을 좋아하는 '부전자전 취향'의 아버지를 위해 외출에 나섰다. 차로 이동하던 중 에녹의 아버지는 "태어나서 가장 잘한 효도가 네가 트로트를 한 것"이라며 60회에 이르는 에녹의 트로트 공연을 모두 관람한 '자식사랑'을 내비쳤다.

이후, 두 부자는 화훼단지에 도착해 테라리엄 만들기를 함께했다. 그러던 중 에녹은 "사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결혼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 혹시라도 내가 아내와 자식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라는 털어놨다. 

아버지는 "그런 건 걱정할 게 못 된다. 나도 아이를 가지니까 확 철이 들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에 에녹은 "언젠가 아이를 낳으면 무인도에서 (부자끼리) 하루살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그러니까 빨리 결혼을 하라고!"라고 받아쳐 에녹을 '녹다운'시켰다. 

'기승전-결혼' 압박 속 부자 데이트를 마친 에녹은 스튜디오에서 "한때는 아버지와 마찰이 있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아버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해, 멘토군단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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