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 · 루테인, 비타민 풍부한 '복숭아 요리 레시피'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8월에는 복숭아가 제철이다. 여름이면 인기과일 중 하나가 복숭아인데, 중국을 시작으로 실크로드를 타고 서양으로 전파돼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져 나가 전 세계가 사랑하는 과일이 됐다.

중국의 고서에 의하면 복숭아에 대한 일화가 많이 있다. 신선이 먹는 과일이라 하여 선과라고 불렸으며 불로장수의 약으로 알려져왔다. 손오공이 훔쳐먹었다는 재미있는 기록도 있다.

그만큼 복숭아는 몸을 보하는 효능이 뛰어난데 기와 혈을 더해 주며 간장과 심장의 기를 보양하는 효과가 크다, 또한 폐의 기를 보강해 주므로 폐질환 환자에게 좋으며 오래된 기침과 천식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중국 명나라 약서인 본초강목에는 복숭아를 먹으면 안색이 좋아진다고 쓰여 있다.

영국의 식품연구소에서 피부노화를 막고 뽀얀 피부를 만드는 폴리페놀 성분이 복숭아에 다량함유 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루테인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유기산과 비타민, 펙틴질의 풍부한 알카리성 과일이다.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지치기 쉬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해독작용과 피를 맑게 해 피부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 눈과 피부에 신경 써야 하는 요즘 더욱 좋은 과일이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숭아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는 섭씨 8~13도라고 한다. 따라서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가 먹기 30분~1시간 전에 꺼내 놨다가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복숭아는 7월 초순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9월 말까지 수확하니 이번 8월이야말로 복숭아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시기다.

달콤한 복숭아를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호백대신 달콤하고 아삭한 복숭아를 넣어 만든 별미중의 별미가 바로 복숭아 부침개다. 꽃에 꽃말이 있듯이 과일에도 그에 맞는 과일 말이 있다. 발그스름한 피부와 향긋한 냄새를 지닌 복숭아의 과일말은 유혹이다.

눈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첫 째. 복숭아를 하루 한 개씩 꼭 먹어는 것이 좋다. 루테인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고 특히 일본에서는 복숭아를 먹으면 뇌졸증이 감소한다고 해서 1일 1개 복숭아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둘 째. 복숭아 씨는 버리면 안된다. 복숭아씨는 한방에서 도인이라고 해 가루를 내 먹는데 이 가루는 기침, 가래, 피부미용,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다. 우리 선조들은 복숭아씨로 죽을 끓여 약죽으로 먹기도 했다.

복숭아 통조림

요리재료: 복숭아 7개, 설탕 1과1/2컵,물

1.복숭아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다음 4~6쪽을 낸다.
2.냄비에 복숭아, 설탕, 물을 넣고 처음에는 강한 불에서 나중에는 중불에서 약 10분정도 졸여준다.
3.차게 식힌 후 먹는다.
 
복숭아 샐러드
요리재료: 복숭아1개, 양배추, 삶은계란, 크린베리, 요플레

1.복숭아, 양뱌추, 계란흰자는 채썰어 불어 넣어주고 크린베리를 뿌린다.
2.요플레를 넣고 살살 비빈다.
3.그릇에 담은 후 계란노른자를 뿌려준다.

어린 복숭아 장아찌

요리재료: 어린 복숭아, 식초1:설탕1:간장1
소스재료: 진간강 3스푼, 물1/2컵, 물엿2스푼

1.어린복숭아는 털으르 제거하고 씻어 물기를 뺀다,
2.간장,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혼합해 끓여 어린 복숭아가 잠기도록 부어준다,

복숭아 잼

요리재료: 복숭아, 설탕, 레몬즙

1.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믹서에 간다.
2.냄비에 복숭아즙, 설탕을 넣는다
3.센불로 끓이다가 넘치려하면 불을 줄여 레몬즙을 넣는다.
4.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졸이다가 찬물에 떨어뜨려 그래로 퍼지지 않으면 완성된것이다,

복숭아전

요리재료: 복숭아, 설탕, 부침가루, 식용유

1.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썰어 설탕물에 담가둔다.
2.뜨거운 물에 복숭아를 살짝 데쳐낸다.
3.데쳐낸 복숭아를 마른 부침가루를 한번 입혀준다.
4.반죽한 부침가루에 복숭아를 넣어 식용유에 노릇하게 지진다.
 
복숭아 말랭이 설기떡
요래재료: 맵쌀가루, 설탕, 소금, 물, 복숭아 말랭이, 콩, 건포도

1.쌀가루에 물을 넣어주고 양손바닥으로 비벼준다. (손으로 살포시 쥐어서 흩어지지 않고 뭉쳐져야 한다)
2.중간체에 내린다. (부드럽고 쫄깃한 설기를 원한다면 채에 여러번 내린다)
3.체에 내린 쌀가루에 설탕, 소금, 복숭아 말랭이, 콩, 건포도를 넣고 손으로 섞어준다.
4.떡시루에 살며시 담아준다 김이 올라오면 20분정도 찐 후 10분정도 뜸을 들인다.

[자료제공=농촌진흥청]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