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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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휘 "손석구, '성공전략' 단톡 만들었다" 합숙 이은 '댓글부대' 열정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4.03.27 12: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동휘가 손석구와의 합숙을 언급한 한편, 홍경은 손석구의 팬임을 드러냈다.

27일 방송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에 출연한 배우 김동휘와 홍경이 '씨네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동휘는 팀알렙의 스토리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제보자 찻탓캇, 홍경이 온라인 여론 조작에 빠져든 팀알렙의 키보드 워리어 팹택을 연기해 손석구, 김성철과 호흡을 맞췄다.

손석구는 댓글 폭탄을 받게 되는 사회부 기자 임성진을 연기했다. 이를 언급한 박하선은 "'댓글부대' 속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떨 것 같냐.사실 이 일을 하다보면 댓글 문화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떻게 생각하시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휘는 "댓글을 아예 신경 안 쓰는 건 아니다. 똑똑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비난들이 있을 때가 있다. 맹목적인 비난은 거르게 된다"며 "그리고 논리가 있는 비판은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본다"고 답했다.

홍경은 "전 솔직하게 안좋은 마음 보면 마음이 찌릿하다. 하지만 이것도 한 부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이 일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들이겠다 한다. 내가 어떻게 손 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솔직한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좋다. 하지만 여러분을 좋아하는 분들이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팀알렙' 김성철과 홍경, 김동휘 세 명은 촬영 전부터 단톡방이 있었다고. 



김동휘는 "단체톡방은 '댓글부대' 촬영 시작 전에 제가 만들어 성철과 홍경이 있다"며 "지금은 감독님과 손석구, 홍경, 김성철, 저까지 있는 '댓글부대 성공 전략'이라는 이름의 단톡방이 있다. 손석구가 만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댓글부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성철이 형이었다"며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홍경은 "단톡방에서 제일 말 많이 하시는 건 감독님이다.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신다. 진짜 전략방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석구는 감독과 김동휘와 촬영 직전까지 합숙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라디오에서도 김동휘는 "아침 7시까지 나가야 하면 새벽 4시까지 모여서 이야기했다"며 열정 넘쳤던 손석구를 회상했다.



한편, 홍경과 김동휘는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팬사랑을 드러냈다.

홍경은 "저도 팬보이라 마음을 너무 잘 안다. 저도 누군가를 기다려 본 경험이 있어 팬들을 만나는 자리가 소중하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누구의 팬이었는지를 물었고, 홍경은 "부끄럽지만 영화가 좋으면 가서 기다렸다. 좋아했던 한국 영화들이 있으면 가서 기다려서 배우도 보고 했다, Q&A 참여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김동휘 또한 이에 공감하며 "전 데뷔 전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으로 많이 갔었다. 거기 GV가서 질문하려고 손 들었다. 그런데 옆 사람이 질문했다"며 영화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동휘는 '배우가 된다면 꼭 만나고 싶은 배우가 있었나'하는 질문에 "딱 두 분이 계셨다. 한 분은 최민식 선배고 이미 만났다"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호흡을 맞췄음을 밝혔다. 

이어 "한 분은 이병헌 선배다. '아이리스'를 너무 재밌게 봤다. 제 최애 드라마 중 하나인데, 그때부터 너무 멋있다고 느낀 거 같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댓글부대'는 27일 개봉했다.

사진 = SBS 파워FM, 엑스포츠뉴스 DB, '댓글부대' 포스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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