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21
연예

김지영 "♥남성진과 결혼 생각 無…'전원일기' 끝나니 허전"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4.03.25 23:47 / 기사수정 2024.03.25 23:4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과 결혼 비하인드를 풀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복길이' 김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 김혜정, 김지영은 '전원일기' 당시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고, 김지영은 "20대의 제 모든 시간이 여기 다 녹아 있어요"라고 전했다.

김수미가 "복길이는 연예계에서 이렇게 잘됐냐"라고 애정을 드러내자 김혜정은 "고맙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대견하고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수미가 "지금도 지나가면 복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있어?"라고 질문하자 김지영은 "어르신들은 다 복길이라고 한다. 시골 오면 무조건 복길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영은 '복길이'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복길이 이미지가 너무 강하니까 이름에 먹힌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전 국민이 복길이라고 불렀기 때문.

심지어 드라마 '토마토'에서 악역을 맡았던 김지영은 "지나가는 할아버지가 붙잡고 '복길이 서울 가더니 변했어'라며 지팡이로 때렸다"고 일화를 풀기도 했다.

당시를 떠올린 김지영은 "그땐 그랬지만, 끝날 때쯤 생각하니까 배우로서 하나의 역할이 있다는 게 운명적으로 대단한 일인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계속해서 김지영은 오현창 PD가 연극을 보고 본인과 남성진을 캐스팅했다고 밝혔고, 남편 남성진과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2004년에 남성진과 결혼한 김지영에게 김혜정이 "그때 망설였잖아. 성진이 괜찮다고 했는데"라고 말하자 김지영은 "그땐 마음이 없었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원일기' 당시에는 그저 친한 사이였을 뿐이었다고.

김수미가 "이미 남성진이 나와서 결혼 스토리를 다 풀었다"고 폭로(?)하자 김지영은 "재미없죠"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김지영은 "'전원일기' 할 때는 잘 몰랐는데, 끝나고 나니까 되게 허전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가 시어머니인 김용림을 언급하자 김지영은 "좀 놀라신 것 같다. 하루 지나고 '잘됐다. 빨리 식 올리자'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STOR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