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지선이 '6시 내고향'에서 고정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영덕 대게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정지선의 영상 공개에 앞서 뜻밖의 희소식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정지선에게 '6시 내고향' 리포터 고정 제의가 들어왔다고.
정지선은 전현무가 "고소가 들어왔다고?"라고 장난을 치자 또박또박 고정 제안이 들어온 것이라고 했다.
김희철은 '6시 내고향' 리포터 고정을 할 건지 물어봤다. 정지선은 "바빠서 고민 중이다"라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정지선은 영덕대게 축제 측의 초청을 받아 직원들과 함께 부스에서 요리를 준비했다. 정지선은 게살 사오마이와 게살 크로켓 버거 400인분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박명수는 정지선이 준비한 메뉴에 대해 "약간 시대가 앞서 간다"면서 자신이라면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찜을 준비했을 것이라고 했다.
직원들은 50마리의 게살 손질을 시작, 대게의 몸통과 다리를 분리한 후 내장은 따로 보관했다. 김희철은 "저거 진짜 힘들다. 손 다 까진다"고 했다.
정지선과 직원들이 있는 부스는 정문에서 가장 떨어진 곳으로 손님이 많이 없었다. 박명수는 "사람이 모이는 자리고 있고 흐르는 자리가 있다. 저기 흘러가는 자리다"라고 얘기했다.
정지선은 이번 대게 축제를 위해 섭외한 정준하에게 홍보를 하고 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만나는 시민마다 열혈 홍보를 하고 돌아왔다.
정지선의 부스는 정준하 덕분에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정준하는 홍보뿐만아니라 서빙, 계산 등 전천후 활약을 했다.
김희철은 "정준하가 다했다"고 했다. 박명수는 "정준하가 장사를 잘한다. 방송만 잘하면 문제없다"고 얘기했다.
'같이 삽시다' 촬영 차 현장을 찾은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도 정준하의 홍보를 통해 정지선의 부스를 찾았다. 정지선은 '같이 삽시다' 출연진의 등장에 갑자기 얌전해진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안문숙에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박명수도 같이 하고 있다고 알려주면서 박명수는 스튜디오에 앉아 있다고 덧붙였다. 안문숙은 박명수 얘기에 과거 함께 출연했던 코미디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많이 맞았다고 전했다.
정지선은 400인분 완판을 위해 박달대게를 준비해 놓고 정준하의 먹방쇼까지 진행했다. 정준하의 먹방쇼로 사람들이 더 모여들면서 정지선의 완판 계획은 성공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