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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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상현 대표, 피원하모니 기호 母에 사기 피해 호소 "형사 고소 진행 중" (종합)

기사입력 2024.03.20 22: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 기호의 어머니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피해자 중에 한 명인 영화 제작사 대표가 고통을 호소했다. 

20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피원하모니 기호의 어머니 A씨가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영화 제작사 허그아인티엘 박상현 대표로 밝혀졌다. 허그아인티엘은 4월 개봉을 앞둔 윤제문, 김지훈, 이시아 주연의 영화 '은하수'의 제작사다.

박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피원하모니의 리더 기호 군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금융프로그램에 참여를 권유해 원금 상환을 포함해 수익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찰 수사만 6개월째 진행 중"이라며 "저의 피해액만 11억 원이며, 10명 가까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합치면 30억 원가량이다. 일부 피해자와 함께 A씨를 고소한 상황"이라고 피해 규모 및 상황을 전했다.

이는 피해 금액이 일부이며,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정 피해 금액은 300억 원가량이다. 

그러면서 "연락이 닿는 사람이 한국에 있는 기호뿐이라 FNC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회사에서는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어마어마한 피해 규모 때문에 최근 제작한 '은하수'의 개봉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하며 "카드가 끊기고 신용불량자가 되기 직전이다. 배급비 등을 지불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심각한 피해를 토로했다. 

앞서 박 대표의 자신의 SNS에 투자 피해 사실을 전하며 그와 관련해 "토론토 커넥트 교회 담임목사/토론토 유학생 선교회 TISM B씨, 모든 사건의 원흉인 A씨와 그의 아들 FNC 피원하모니 리더 윤기호"라며 투자 사기에 피원하모니 기호와 그의 가족이 연관되어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동생이 자기 지인에게 오빠와 아들을 걸고 4개월 후에 무조건 돌려주겠다고 가져간 돈 11억"이라며 "1년이 넘게 돌려주지 않아 엄청난 피해를 보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이제는 가족 전부가 자기 일 아니라고 외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원하모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논란과 관련해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어머니의 개인적인 내용"이라며 "그럼에도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와 연루되어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를 앞세운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영화 포스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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