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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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과 마지막 데이트 "사랑아 떠나가라"

기사입력 2024.03.19 09:18 / 기사수정 2024.03.19 09:1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또 이별의 순간을 맞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마지막 인사) 권상우 손태영 부부의 이별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태영은 "날씨가 안 좋다. 나이가 들어서"라며 "오늘은 둘이 그래도 가까운 맨하튼을 가려고 한다"고 했고 권상우는 "내가 센트럴 파크를 가자고 우겼다"라며 이번 데이트를 주도했음을 밝혔다. 

콜럼버스 서클에 도착한 손태영은 권상우가 촬영하자 "난 이쪽이 예뻐. 이쪽으로 찍어주세요"라며 반대쪽 얼굴 촬영을 권했다. 그러자 권상우는 "다 예쁜데"라며 팔불출 발언했고, 손태영은 "그러지 말라"면서도 얼굴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식사 후 센트럴 파크 산책을 나선 두 사람. 권상우는 "보여줄 게 있다"며 손태영을 공터로 이끌었다. 권상우는 부메랑을 날리며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연상시켰지만, 볼품없이 떨어지는 부메랑에 "너무 꾸겨졌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사랑이 안 돌아올 것 같다. 사랑아 떠나가라 아니냐"라며 웃었다.

권상우는 "'상우는 돌아오는 거야' 하려고 했는데"라며 "저 다음 주에 (한국) 간다. 작품 준비하고. 가서 복싱도 배우고 몸도 만들고 작품도 보고 책도 만들고 해야 한다"라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유를 밝혔다. 

권상우는 리호를 위한 선물을 골랐다. 손태영이 "저는 뭐 사주냐"고 묻자 권상우는 "여기서 고르면 땡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권상우는 딸에게 선물을 주면서 뽀뽀를 받았다. 손태영은 "뽀뽀 받기 힘들다"고 했지만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리호는 권상우의 선물을 좋아했다. 

마지막으로 권상우는 이른 새벽부터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길을 나섰다. "꽤 오랫동안 떠나 있을 남편, 몸 건강히 잘 있어요"라며 애틋함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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