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남 어머니가 강남의 어린시절을 폭로했다.
18일 강남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마트에서 장 보다 안내 방송으로 엄마 칠순(?) 잔치 홍보했습니다'란느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남은 어머니와 함께 마트로 향했다. 마트로 향하는 차 안, 제작진은 어머니에게 강남이 어린시절 어떤 아이였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맨날 뭐 사달라 그러고"라고 운을 뗐고, 강남은 "절대 안 사준다. 목숨 걸고 절대 하나도 안 사줬다"고 쏘아붙이더니 "너 어릴 때 음료수 마신 적 있냐. 나는 거의 없다. 친구 집에 가면 어머님이 음료수 주지 않나. 눈 감고 마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다. 어머니는 "왜냐면 얘가 어렸을 때 너무 마르고 조그맣고 학교에서 1번이지 않나. 음료수 주면 밥을 안 먹었다. 그래서 절대 안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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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어머니가 안 사준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마트 앞 길에서 눕는다. 누워서 계속 운다. 그땐 할 수 없이 들어가서 몇 번 사줬다. 그랬더니 그때마다 울길래 버릇을 고쳐야겠다 싶어서 우는 걸 보고 숨었다. 한참 울다가 내가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까 요렇게 보다가 아무도 없으니 벌떡 일어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울음 그쳤나?' 하고 나갔더니 또 드러누워서 우는 거다. 그래서 내가 또 숨었다. 그렇게 몇 번 하니까 그 다음부터 안 그러더라"고 덧붙인 뒤 "하여튼 너는 키우기 힘들었다. 지금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