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톱스타 브루노 마스가 거액의 도박 빚을 졌다고 알려져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뉴스네이션 등 외신은 라스베이거스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브루노 마스가 MGM 그랜드 카지노에 5000만 달러(약 669억원)의 도박 빚을 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노 마스는 2016년 카지노 운영사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계약에 따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 리조트에서 매년 정기 공연을 진행해왔다고. 브루노 마스는 이때마다 카지노를 방문해 도박을 즐기다 막대한 빚을 졌다고 알려졌다.
소식통은 "MGM은 사실상 브루노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며 "그가 카지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연간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벌지만 각종 세금을 제하고 나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MGM은 마스의 공연을 늘릴 계획이며, 그와 함께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브루노 마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브루노 마스는 과거 도박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음악 매체 GQ와의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성공을 거두기 이전 도박에 빠져 있었다고 언급하며 "당시 감당할 수 없는 돈을 잃었다. 당신이 약해졌을 때 그들(카지노)은 당신의 돈을 노리고 달려들 것"이라고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 = 현대카드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