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홍지희가 결혼을 발표했다.
17일 홍지희는 "안녕하세요! 제법 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다들 건강하고 평안하신가요? 저는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로 결혼을 알렸다.
이어 "사적인 일이라 쑥스럽고 조심스럽기도 한데요. 오랜 시간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 제 곁에 소중한 많은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어 용기를 내 글을 써 봅니다"라고 덧붙이며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홍지희의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지와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다.
홍지희는 예비 신랑에 대해 "제 짝꿍은 저에게 늘 선하고 따뜻한 기운을 주는, 아주 다정하고 좋은사람이에요"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응원과 축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보다 더 나은 인간으로, 또 변함 없이 열심히 하는 배우로 살겠습니다. 꼭 다들 행복하셔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1988년 생인 홍지희는 2009년 영화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갯마을 차차차', 빅마우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와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렛미플라이', '일 테노레'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결혼식인 18일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첫 방송까지 앞두고 있어 겹경사를 맞게 됐다.
홍지희는 '멱살 한 번 잡힙시다'에서 수카페의 사장 모수린 역을 연기하며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로 변신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홍지희가 SNS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법 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다들 건강하고 평안하신가요?
저는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적인 일이라 쑥스럽고 조심스럽기도 한데요.
오랜 시간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 제 곁에 소중한 많은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어, 용기를 내 글을 써봅니다.
제 짝꿍은 저에게 늘 선하고 따뜻한 기운을 주는, 아주 다정하고 좋은사람이에요.(코미가 제일 좋아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응원과 축하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보다 더 나은 인간으로, 또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배우로 살겠습니다.
꼭 다들 행복하셔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홍지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