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장거리 연애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4개월 간 장거리 연애 중인 이대열-지아 커플이 소개됐다.
이대열은 여자 친구 지아를 만나기 위해 몽골로 향했고, 4개월 만의 상봉에 눈물을 흘렸다.
재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혜원은 "눈물이 왜 나지?"라고 의아해했다.
이대열은 "지아를 만나자마자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서로 안으니까 행복하고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고, 지아는 "실감이 안 나서 울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은 "그 시절에 통화하기 너무 힘들었다. 조금 있으면 잔액이 끝난다고 안내해 준다"고 그 시절 장거리 연애담을 공개했다.
안정환은 "우리 때도 전화 카드가 있었다. 그게 굉장히 비싼데 금방 닳았다"고 공감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이탈리아에 있고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전화를 해야 하는데 잔액 부족으로 끊겼다. 대학교 3학년의 용돈으로는 부족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화를 못 하자 '왜 안 하냐'고 묻길래 전화 요금이 없다고 대답했더니, 전화 요금을 내 주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전화 요금도 맥스가 있더라. 200만 원이었다. 200만 원이 넘어가면 더 이상 전화가 안 된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안정환은 "그때는 국제 전화가 되게 비쌌다"고 푸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