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장동윤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1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동윤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장동윤은 지난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후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서 호평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20년 KBS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여장남자 캐릭터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며 외적인 변신은 물론,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아 그해 연기대상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차근히 연기적 역량을 쌓아온 장동윤은 작년 한 해에만 여섯 작품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현실감을 더했으며, 시 창작과 시나리오 습작이 취미인 그는 '내 귀가 되어줘'라는 작품의 연출을 맡아 창작자로서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장동윤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복잡다단한 감정선부터 역동적인 씨름 경기까지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한 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지난 1월 작품의 종영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를 나와 새 출발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던 그는 14일 BH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알렸다.
BH엔터테인먼트는 "장동윤은 지금까지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한계 없는 모습과 끊임없는 도전을 해왔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대중 앞에 섰다. 기복 없이 장르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가능성이 큰 배우다. 이번 BH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통해서 좋은 작품 선택은 물론, 배우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BH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고수, 금새록,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돼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