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김지혜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이 출연했다.
하이라이트의 출연을 본 박서진은 "당연히 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활동했던 그룹"이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혼자 연습하고 이동하고 하다 보니 팀이랑 다니는 분을 보면 끈끈하게 뭉치는 모습이 부럽더라"라며 이야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이기광이 출연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했다.
양요섭은 "우리나라에서도 난리가 났지만 해외에서도 어마어마하게 난리다"라며 드라마의 인기를 언급했다.
김지혜는 "드라마 제목부터 '내 남편과 결혼해줘'지 않나. 그게 사실 제가 늘 마음에 품고 있는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SNS에 박준형을 타박하는 글을 쓰면 댓글에 '준형 씨 멋지고 좋은 남자던데'라고 쓰시는 분이 있다. 그러면 그 글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한 번 살아봐'라고 댓글을 달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반응이 너무 좋으니까 행복하더라"라고 수줍어하자 양요섭은 "기광이가 열심히 했다. 집에서 웍질 연습하고"라며 셰프 역할을 위해 요리 연습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살림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기광이가 분리수에 진심이다"라고 살림왕으로 이기광을 짚었다. 이기광은 "살림 꿀팁 유튜브에 꽂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기광은 로봇청소기를 살림 꿀템으로 꼽으며 "반려동물을 키울 필요가 없다. 청소기랑 이야기 한다. '잘 잤어?'하면 대답한다"라며 청소기 소리를 따라 했다.
양요섭은 청소포를 살림템으로 꼽으며 "내가 로봇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