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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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직접 말 못한 박위♥송지은…뒤늦게 침묵 깼다 "되게 유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2 22: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설에 침묵하던 두 사람은 하루가 지나고서야 뒤늦게 입을 열었다. 

12일 송지은과 박위는 각각 개인 채널을 통해 결혼 예정임을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먼저 송지은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두 사람은 공개 연애 3개월 만에 예비 부부가 됐다. 



다만 이들은 아쉬움도 드러냈다. 결혼 소식이 자신들도 모르게 알려진 것이 불편했던 것. 이에 두 사람은 결혼설을 인정하는 입장을 남기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사를 통해 소식이 전달되어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위라클'을 통해 결혼 비하인드를 전하면서도 이들의 이야기는 이어졌다. 이들은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 도중 결혼설이 불거져 뒤늦게 소식을 알았다고. 박위는 "약간 멘붕이었다. 날짜까지 나왔다는 거다. 나한테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그렇게. 나는 되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직 결혼 준비 과정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지은은 "50%도 진행이 안 된 것 같은데 결혼 날짜까지 발표가 됐다"면서 "우리의 마음은, 목표는 언제나 결혼"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시크릿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애타는 로맨스', '쉿! 그놈을 부탁해',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왔다.

박위는 지난 2014년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에 성공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며 생활하고 있다. '위라클'이라는 채널의 유튜브를 통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사진 = 박위, 송지은, '위라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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