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플렉스 수사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안보현이 스스로 '치트키'라며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1회에서는 사이비 단체 '오륜회'를 추적하는 진이수(안보현 분), 이강현(박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현은 사이비 단체 '오륜회'의 총무로부터 "모든 것을 다 밝히겠다"는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로 향했지만, 총무는 괴한들로부터 집단 린치를 당하며 살해당했다.
그러던 중 이강현은 한강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향했고, 변사자의 몸에 '오륜회' 문신을 발견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이자 전 강하서 형사과장인 이형준(권해효)이 뇌물 수수 누명을 쓰고 파면당하기 직전 '오륜회' 신도들의 집단 자살사건을 조사하고 있었기에 이강현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이강현을 경찰 서장이 막아섰고, 징계까지 내리면서 수사에서 철저하게 제외시켰다.
이강현이 징계를 받게 된 이유를 알게 된 진이수는 이강현을 찾아 "싸울거면 내가 니 편할게. 너는 아버지를 믿는거고, 나는 너를 믿는다"고 했다.
진이수의 말에 이강현은 "아빠는 오륜회를 파헤치고 있었어. 나는 지난 1년동안 오륜회 총무를 설득했어. 그리고 오늘 그 사람이 모든 걸 다 말하겠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죽었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한강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부검 결과가 나왔고, 박준영(강상준)은 진이수를 두고 혼자 가려고 했다. 이에 진이수는 "이렇게 둔해서 어떡해. 아직도 모르겠냐. 내가 수사의 치트키라는 것을"이라고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줬다.
결국 부검 결과를 들어러 갔고, 진이수는 시신을 바라보며 먼저 오륜회를 언급했다. 박준영이 깜짝 놀라자 진이수는 "이 팀장 아버지의 명예가 걸린 사건이라는 거 안다. 젊은이를 죽게 만든 사이비 교주 잡는거, 내가 가진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진이수는 1억을 들여 사이비 교주와 독대를 하는데 성공했고, 같은 시각 이강현은 사이비 신도로 위장해 '오륜회' 잠입에 성공했다.
그렇게 각자 스타일로 수사를 펼치던 중 진이수와 이강현은 한밤중 오륜회 교주의 집무실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런 동시에 두 사람이 누군가에게 발각될 위기에 놓여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