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조세호가 구 양배추 시절의 화려한 패션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 CHO SAE HO에는 '인간 톰브라운 조세호의 패션 연대기. 신인 구 양배추에서 현 조세호까지 패션 전부 보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본인의 패션 연대기 탐색에 들어갔다.
조세호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궁금해해 주시고 저 역시도 참 관심이 많이 있는, 제가 좋아하는 패션. 오늘은 어떤 패션으로 제가 옷을 입어왔고 지금은 어떤 옷을 입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패션을 지향하는 지 알아볼 거다"라며 "구 양배추 시절부터 현 조세호까지 패션연대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2006년부터 패션 탐색에 들어가는 조세호. 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타이트한 핑크색 티셔츠를 딱 붙는 청바지에 넣어 입은 채 발랄하게 점프를 하고 있는 2006년의 조세호.
조세호는 본인의 첫 패션부터 "헉"을 외치고 웃음을 터뜨렸다.
조세호는 "'타짱'이라는 코너를 런칭한 후, 개그맨 '양배추', '타짱'이다 이렇게 내가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시절이다"라며 "당시 신문사 인터뷰 했을 때의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벨트를 보여주고 싶어서 티셔츠를 바지에 넣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의 두 번째 패션에도 "허걱"을 외치며 쓰러지는 조세호. 조세호는 목걸이 줄이 목 주름에 낄 정도로 통통했던 시절의 사진을 보고 당황하기도.
이어 트레이닝복 셋업을 입고있는 양배추 시절 프로필 사진이 등장했다. 조세호는 "귀엽다"라고 말하며 "이거 되게 의미있는 사진이야. 계약한 후 처음 찍은 프로필 사진이다. 당시 셋업 트레이닝복이 유행했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과거 사진에 "상대적으로 체구가 많이 나가니까 조금 왜소해 보일 것 같아서 스트라이프를 많이 입었다. 깔 맞춰서 입는 것도 좋아했다. 귀엽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패션 1차 혁명 시절을 소개하기도. "이 때는 제 패션 연대기에서 혁명이 일어나 패션이 한 번 바뀌는 시기다. 이태리 스타일에 빠졌었다. 자켓에 카고바지를 주로 입었었고, 이태리 감성의 패션을 좋아했다"라고 당시의 취향을 회상했다.
과감한 컬러의 바지와 눈에 튀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과체중 시절의 사진을 보고서는 당황하면서도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입었으면 진짜 멋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명품을 좋아했던 시절을 소개하기도. 조세호는 "그 당시에 이 신발이 굉장히 유행했었다. 당시에 내가 이 신발을 보고 '오 신발 너무 이쁘다' 했었다. 서태지 형님의 신발을 따라 샀던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조세호 CHO SAE HO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