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재벌X형사' 박지현이 문제적 사이비 단체 '오륜회'에 위장 잠입한다.
8일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측은 11화 방송을 앞두고 사이비 신도의 모습으로 위장한 강하서 강력 1팀장 이강현(박지현 분)의 모습을 현장 스틸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0화 방송에서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이강현이 메소드연기를 통해 여배우를 스토킹 살해한 극악무도한 범죄자의 자백을 이끌어내면서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한편, 극 말미 새로운 사건이 발생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강현이 은밀히 접선하기로 했던 사이비 단체 '오륜회'의 총무(성환)가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데 이어 강현의 아버지인 형준(권해효)이 경찰에서 파면당하기 직전 '오륜회' 신도들의 집단 자살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숙명적 사건의 서막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오륜회'에 잠입한 강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치솟게 한다. 강현이 커다란 뿔테 안경과 긴 머리로 위장을 한 채, 혼자서 명상센터에 입소한 모습. 순진하고 어리숙해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잔뜩 날이 서 있는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강현은 대낮에 오륜회 마크가 붙어있는 새하얀 명상복까지 입은 채 완벽한 사이비 신도로 활동하는가 하면, 모두가 잠든 캄캄한 밤에는 마치 비밀 첩보요원처럼 숙소를 빠져나와 오륜회의 구석구석을 수색하고 다녀 흥미를 더한다. 이에 위험천만한 호랑이굴에 홀로 들어간 강현의 '오륜회' 위장 잠입 수사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한편, '재벌X형사' 11화에서 강하서 강력 1팀은 시신의 몸에 사이비 단체 '오륜회' 문신이 새겨져 있는 익사 사건 수사에 착수할 예정. 이 과정에서 '오륜회'에 의한 타살에 혐의점을 두고 수사를 펼치던 강현이 돌연 근신처분을 받으며, '오륜회'의 거대한 마수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는 전언이다. 이에 경찰 윗선까지 쥐락펴락하는 문제적 사이비 집단 '오륜회'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재벌X형사'는 8일 오후 10시에 11화가 방송된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