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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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주인공" 08년생 정서주, 송가인·양지은 잇는 '미스트롯3' 眞됐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3.08 09:08 / 기사수정 2024.03.08 13:0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16세 정서주가 '미스트롯3' 3대 진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정서주가 최종 점수 2823.18로 1위를 차지해 영광의 진(眞)을 차지했다. 실시간 문자 투표는 배아현이 더 많이 받았으나, 최종 점수 22점 차이로 정서주가 진의 영광을 안게 됐다.
우승상금은 총 3억원이다.

2801.29점 배아현은 선(善), 2710.97점 오유진은 미(美)를 차지했다. 4위는 미스김, 5위는 나영, 6위는 김소연, 7위는 정슬이었다. 이날 시청률은 19.5%(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한달 간 방영된 전 채널 예능 통합 1위를 보이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정서주는 송가인, 양지은을 잇는, 역대 최초 미성년자이자 최연소로 '미스트롯' 진의 왕관을 쓰게 됐다. 쟁쟁한 경쟁 속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레전드 무대를 경신해나간 정서주.



2008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올해 16세 고등학생이다. 정동원을 보고 노래를 시작했고, 2022년 '장윤정의 도장깨기'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동원 또한 '미스터트롯' 최연소로 톱7에 합류했다는 점, '장동원 키즈' 탄생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리틀 이미자'로 불리던 정서주는 결승전에서 이미자에게 직접 왕관을 받게 됐다. ‘리틀 이미자’ 정서주는 1라운드 당시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 담백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마스터들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심수봉의 ‘겨울장미’ 등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정서주’라는 장르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그는 결승전 무대에서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 가장 강력한 무기를 꺼내들어 감동을 안겼다.

선곡 이유에 대해 정서주는 "외삼촌이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2년 정도 투병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시고 매일 아침을 할머니 울음소리로 깼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실 때 제가 트롯을 불러 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셔서 그때부터 할머니를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 트롯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선곡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결승전은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하는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 정서주는 1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 단 한 번도 진선미를 놓쳐본 적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였기에 기대감이 더해졌던 바, 기대에 부응하는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앞서 TOP7 결정전인 준결승전에서는 ‘바람 바람아’ 무대로 3, 4 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진을 차지, 차세대 트롯 여제의 탄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의 압도적인 감성과 가창력,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정은 시청자와 마스터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극찬 속 만점 1500점 중 1473점을 기록, 정서주는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기존 트로트 가수들과 많은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1위로 TOP7에 진출한 그의 저력은 그 누구보다 강력했다. ‘바람 바람아’ 무대는 지난 1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 속 꾸준한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인기를 증명해냈다.



장서주는 우승자로 호명되자 눈물을 보이며 감동의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한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스터분들과 제작진분들 고생하셨고, 엄마, 아빠, 할머니, 너무 사랑합니다.

TOP7 안에 든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는데, 너무나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저희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사함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 좋은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서주가 송가인, 양지은의 바통을 이어받을 가운데, 최연소 진으로서의 활약은 어떨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트롯’ 역사상 최초 미성년자이자 최연소로 眞(진) 의 왕관을 쓴 정서주가 차세대 트롯 스타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와 대국민 투표 점수(온라인 응원 투표+음원 점수+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가 결정됐다.

'미스트롯3' 진선미를 포함한 TOP7 멤버와 화제의 출연자들이 참가하는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릴 서울 콘서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이후 약 3개월간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

사진=TV조선,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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