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지코가 가요계에 '챌린지 열풍'을 몰고 온 것을 사과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에는 '아무노래나 일단 틀어..? 실수로 신곡 공개!? 보넥도 아버지 지코 오셨네ㅣ[가내조공업 Ep.3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스트 지코가 등장해 MC 광희와 만담을 나눴다.
이날 광희는 "'아무노래' 챌린지가 정말 대박이었다.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낸 거냐"라고 운을 뗐다.
지난 2020년 지코는 '아무노래 챌린지'를 통해 챌린지 대유행을 일으킨 바 있다.
지코는 "어느샌가부터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더라"라며 "청각적인 게 시각적으로도 이어지는 현상이 보였다"라고 놀라운 혜안을 드러냈다.
이어 지코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숏츠 등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끼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전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챌린지라는 명분을 한 번 심어주면,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챌린지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광희는 챌린지 열풍으로 인한 아이돌들의 불평을 언급하기도 했다.
광희는 "요새 아이돌 친구들이 죽는 소리를 많이 한다"라며 "지코 때문에 쉬는 시간이 없다더라. 내 춤 외우기도 바쁜데 남의 춤까지 외워야 하고"라고 폭로했다.
이에 지코는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너무 송구스럽다"라고 연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또 "이 기회를 빌어, 대한민국 모든 기획사와 플랫폼들이 협업해서 한 달 정도 챌린지를 쉬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사진=캐릿 Careet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