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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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신혜, 오동민 범행 의심…박형식 "이 평화로움 깨지지 않길"

기사입력 2024.03.03 2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오동민을 의심하는 박신혜를 만류했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2회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이 민경민(오동민)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정우야. 내가 생각해봤는데 민경민이 네 술에 졸피뎀을 넣었을 가능성도 있을 거 같아서"라며 밝혔다.

남하늘은 "사실 내가 논문을 좀 보고 있는데 알코올과 졸피뎀을 함께 복용했을 때 발생한 사례들을 찾아 보니 꽤 심각하고 위험한 사건들이 많았더라고. 그래서 어쩌면 네가 그런 행동을 하길 원해서"라며 설명했다.



여정우(박형식)는 "하늘아. 난 지금이 좋아. 어제 삼촌이랑 바다랑 술먹고 취해서 머리는 막 빙빙 돌고 손끝은 저릿저릿한데 너 줄 거라고 인형 안고 간식 사 들고 거니는 그 밤공기가 진짜 좋더라"라며 고백했다.

여정우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너희 집 밥상에 내 수저도 놓여있고 너한테 혼나면서 출근하고 그리고 퇴근해서 이렇게 마주앉아 시원한 커피 마시고 있는 지금이 제일 좋아. 그래서 이 평화로움이 깨지지 않길 바라고만 싶어. 지금은"이라며 털어놨다.

남하늘은 여정우를 향해 미소 지었고, "나도 좋아. 너랑 커피 마시는 거"라며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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