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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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살해된 여배우로 '재벌X형사' 재등장→강성연·최태준 특별 출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2 08: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강성연, 최태준, 이나은이 특별 출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9회에서는 영화 '경성퇴마록' 세트장에서 주인공 한유라(이나은 분)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을 조사하는 진이수(안보현), 이강현(박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영화 '경성퇴마록'의 촬영 현장 모습으로 시작됐다. 한유라는 하남수(최태준)와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하남수와 스킨십이 발생하자 불쾌한 표정을 지었고, 백상희(강성연)는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경성퇴마록' 조감독이 살해된 채 쓰러진 한유라를 최초로 발견했고, 촬영장은 발칵 뒤집어졌다. 그러던 중 한유라의 소속사 대표 김영환(최동구)가 옷에 피를 흥건하게 묻힌 채 모습을 드러내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어 이강현이 살인사건 현장을 찾아 샅샅이 둘러봤다. 한유라를 죽인 살해 도구가 현장에서 의상팀이 쓰던 가위라는 것을 알고 계획 살인보다는 우발적 살인임을 짐작했다. 

이강현은 체포된 김영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우발적으로 누군가를 죽이려면 강력한 동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게 안 보인다"고 했고, 진이수 역시도 김영환이 아닌 살해 진범이 따로 있을 것임을 예상했다. 

진이수는 '경성퇴마록' 현장 스태프들을 한명 한명 만나서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하나씩 듣게 됐다. 그 과정에서 한유라가 하남수와 사귀다가 헤어졌고, 한유라가 대놓고 하남수를 싫어했었다고는 얘기를 들었다. 

특히 한유라와 하남수가 크게 다투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한 스태프는 한유라가 '내가 너 다 터뜨릴거야!'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봤다고 제보했다. 



이에 진이수와 이강현은 하남수의 집을 찾았다. 하남수는 한유라의 소식에도 아랑곳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유라가 살해당한 그 날 밤에 하남수는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진이수와 이강현은 '경성퇴마록' 촬영 현장 모습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입수해 확인했다. 그리고 그 영상 안에서 백상희(강성연)가 한유라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이수는 백상희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태프를 만났다. 스태프는 "백상희가 예쁘고, 젊고, 인기 많은 한유라를 부러워했다. 그리고 한유라가 자신의 분량을 다 빼앗아 갔다고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소문이 하나 있었다. 여자 둘이 주인공인 영화가 있었는데, 한 배우가 상대 배우의 얼굴을 완전히 망가뜨린 적이 있었다. 그게 백상희의 짓이었다"고 추가로 제보했다. 스태프의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백상희의 머리카락을 가져가서 검사를 했다. 

그리고 진이수와 이강현은 백상희의 집을 찾았다. 백상희는 밖에서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도 "갑자기 왔으면 기다려야지"라면서 여유롭게 의상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백상희를 기다리던 중 진이수와 이강현은 한유라의 손톱 밑에서 나온 피부 조직과 백상희의 머리카락 DNA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진이수와 이강현 앞에 등장한 백상희. 과연 백상희가 한유라는 죽인 진범이 맞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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