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밤양갱' 노래로 차트를 휩쓸며 이목을 끌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비(BIBI)가 ADHD를 앓고있다고 털어놓아 화제다. 이에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비는 유튜브 채널 'W Korea'에 출연해 실제 복용하는 ADHD 약을 공개했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 약을 꺼내 든 비비는 "출장 가는 일이 많아서 항상 들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비는 지난 2022년에도 한 방송을 통해 ADHD를 고백한 바 있다. 비비는 "믿음 받지 못한 아이였다. 은사님 중에 한 분이 유일하게 믿어주셨다"며 "6학년 때 ADHD가 심해서 수업에 집중 못하고 교과서에 낙서하면 보통 선생님들은 '왜 낙서했어? 지워' 하시는데 '이 낙서는 어떤 그림이 될까?' 물어봐 주셨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근 스타들이 자신이 앓고 있는 병명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그룹 에스파 닝닝은 ADHD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뱀뱀과 대화를 이어가던 닝닝은 "저 약간 ADHD 있다"고 이야기했다.
뱀뱀은 "Swag. 멋있다. 되게 부지런하지 않냐"고 답했고, 닝닝은 "처음 들어본다. ADHD가 멋있다고. 진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뱀뱀은 "저도 있다. 사람마다 다 있다. 심하냐 안심하냐 그거다"라고 반응했고, 닝닝은 "저 좀 심하다. 이거 하다가 이거 하다가. 그냥 혼자 방에서 난리가 난다. 진짜 ADHD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집중 잘 못한다. 책 읽는 거랑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는데 집중을 진짜 잘 못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은지원, 박소현 등이 방송을 통해 ADHD 진단을 받으며 해당 사실을 알렸고,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 문단열 딸이자 유튜버 문에스더 또한 ADHD를 고백한 바 있다. 용기 있게 밝힌 이들의 고백에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