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십자인대 파열로 활동을 중단했던 세븐틴(SVT) 에스쿱스가 사실상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엑스포츠뉴스는 에스쿱스가 최근 진행한 신체검사 결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사실상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전시근로역 판정은 평시에는 병역 의무가 없고, 전시 상황에서만 군사 업무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사실상 군 면제에 해당하는 판정이다.
에스쿱스는 지난해 8월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 및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에스쿱스가 세븐틴 콘텐츠 촬영 중 왼쪽 무릎을 다쳤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에스쿱스는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신곡 '음악의 신' 활동을 비롯해 일본 투어,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1995년생인 에스쿱스는 올해 만 29세가 되므로 현역 판정을 받을 시 연내 입대를 해야했다. 그러나 그가 사실상의 면제를 받으면서 팀 내 다른 95년생 멤버인 정한의 병역 의무 이행에도 관심이 모이는 중. 또다른 95년생 멤버인 조슈아는 미국 국적인 만큼 병역 의무에서 자유롭다.
1995년 10월생인 정한이 현역 판정을 받게 된다면, 이르면 연말부터 세븐틴의 군백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세븐틴은 4월 컴백을 통해 군백기 전 마지막으로 완전체 활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996년생인 호시, 원우, 우지도 현역 판정을 받으면 내년까진 입대를 해야하는데, 이들의 군백기가 최소화되기 위해서는 1999년생 막내 디노의 병역 의무 이행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예쁘다', '울고 싶지 않아', '박수', 'Home', '손오공', '음악의 신'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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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