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가 모코이엔티가 제기한 김희재 개인 유튜브 정산 불이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모코이엔티 측은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김희재의 개인 유튜브인 '김희재의 브희로그'를 공동 운영하며, 이익금을 나누기로 하여 모코이엔티는 투자를 하고 프리랜서와 관리 직원을 통해 유튜브 업무를 대행해 도왔음에도 앞서 합의한 수익금을 나누거나 정산서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모코이엔티 측의 개인 유튜브 채널 정산 관련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경 모코이엔티 황모 대표 측은 김희재 씨의 유튜브 운영을 도와줄 제작사를 소개했고 이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운영 권한을 소개받은 제작사에 전달했으며, 추후 모코이엔티 황모 대표가 직접 채널 운영에 관여한 사실을 알게 됐다.
김희재 측은 "4월에 첫 콘텐츠가 업로드됐으며, 8월께 황모 대표는 제작사가 잘 못하는 것 같고, 제작비용 대비 수익이 나오질 않는다며 채널 운영권을 다시 돌려줬다. 아티스트에게는 채널을 돌려주고 더 이상 제작을 하지 않겠다고 하며, 지금까지의 모든 수익을 가져가라고 설명까지 했다. 이후 김희재 씨의 유튜브 채널 운영은 지금까지도 소속사에서 자체로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코이엔티 측은 유튜브 수익에 대해 한 번도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모코이엔티가 당시 유튜브 채널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수익금에 대한 정산 주체는 모코이엔티다"라고 덧붙였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주장한 협찬 미반환 건으로 고소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당사는 서부 경찰서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지금 새롭게 주장하고 있는 해당 건 또한 고소를 진행했다면, 사실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모코이엔티 측은 아티스트 흠집 내기를 위한 허위사실 유포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당사는 법정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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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