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결혼 3년여 만에 파경 소식을 알린 벤이, 이혼 발표 전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이 집중된다.
벤은 29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를 통해 W재단 이욱 이사장과의 이혼을 알렸다. 지난해 말 벤이 이혼 조정 신청을 했고, 현재 법원 판결문까지 나와 최종 이혼 신고만 남겨둔 상태라고.
소속사에 따르면 이혼은 배우자에게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 이에 벤은 이혼을 결심했고, 결국 파경을 맞았다. 딸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
이처럼 결혼 3년 만이자 득녀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기는 가운데, 벤이 최근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들이 조명되고 있다.
벤은 며칠 전 근황 셀카를 공개하며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이혼 절차를 마무리짓는 과정에서 쓴 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또한 3주 전에는 "고생했어, 은영아"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 역시 이혼 과정에서 고생한 자신에게 하는 말이냐고 추측하기도. 더불어 벤은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담긴 근황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부터 솔로가수로 활동헀다.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욱은 기후 난민 긴급구호,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등을 펼치는 W재단 소속 이사장이다. 지난 2020년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에 휩싸인 바 있기도 하다.
벤과 이욱은 지난 2019년 공개 연애를 시작, 2020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혼인신고 1년 후인 2021년 진행했다.
더불어 이들은 결혼식 1년 후인 2022년 2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고, 지난해 2월 득녀했다. 그러나 득녀 1년 만인 이날 각자의 길을 걷겠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