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별이 하하와 결혼 후 연예인들과의 친밀감이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별은 지난 25일 싱글 '진심'을 발매했다.
이날 별은 뮤지션 부부로서의 장점으로 "서로 하는 음악에 대해서 정말 진심으로 모니터링을 해주고, 관심을 가져 준다"고 얘기했다.
서로 가수로서 듣는 귀가 있다 보니 디테일하게 모니터링을 해준다고.
별은 "그냥 '좋아', '별로야' 이런 게 아니라 어디는 어떻게 해서 좋다는 둥 서로 좀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든든하다"고 얘기했다.
반대로 그렇게 전문적으로 얘기하는 게 단점이 되기도 하는 편.
별은 "그러다 보니까, 너무 전문적으로 파고들어서 냉정하게 얘기하다 보면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건 적당한 선을 지켜가면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인 지인들은 별이 하하와 결혼한 뒤로 그를 굉장히 불편해한다고.
별은 "오빠들이 저를 굉장히 불편해한다"면서 "예전엔 '별아, 별아' 하면서 동생이었는데, 호동 오빠나, 지석진 오빠나 다 저한테 반말하고 엄청 편하게 했다. 재석 오빠도. 그런데 어느날 만났더니 '제수씨'라면서 존댓말을 하시더라"고 토로했다.
그래서 별은 '저한테 좀 막 해달라. 원래 저랑도 친하지 않았냐'며 예전과 같은 태도를 바랐지만, 이전과 같지는 않다고.
이에 최화정은 "이제는 또 드림이, 소울이, 송이가 있으니까 그럴 것"이라며 위로했고, 별은 "언니는 그냥 똑같이 대해주셔서 너무 좋다. 그때나 지금이나"라고 얘기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