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아들 김근우를 한국 사이클계의 신성으로 키운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특기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의 프리미엄 교육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사이클선수로 활동 중인 라미란의 아들 김근우는 2022년 주니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스프린트 단체전 금달, 1km 독주 은메달을 동시에 거머쥐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라미란은 "아들이 사이클 국가대표가 되어서 선수촌에 들어갔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야기를 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다작배우인 라미란은 물론 남편 또한 사이클과 전혀 관련 없는 직종에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렇다면 김근우가 사이클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김근우는 엄마 라미란의 개입 없이 초등학생 시절 우연히 사이클 영상을 보고 푹 빠진 후 2019년 전국대회 1위를 시작으로 남중두 독주경기 500m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사이클계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그야말로 피나는 연습과 성과가 통한 것.
라미란은 '자유 방임형 교육'을 추구한다고 했다. 엄청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운동선수지만 라미란은 "너의 선택은 너의 책임이다"라며 4세 때부터 아이의 독립성을 존중해줬다.
또한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늘 바쁜 엄마로 살아왔지만 아들이 자유 방임형 교육을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사진=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