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장근석, 아나운서 김대호,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한류 스타 장근석이 출연했다.
허영만은 장근석에게 결혼 유무를 물었고, 장근석은 "결혼하고 싶은데 아직 못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우리나라가 아이들을 못 낳아서 난리인데 (저출산 타파에) 일조 좀 해달라"라며 요청했다. 장근석은 "갑자기 명절에 집에 온 것 같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1987년생으로 만 36세인 장근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을 해야겠다며 결혼정보회사에 찾아가기도 했다. 그는 "집은 자가, 차는 슈퍼카"라며 자신의 재력을 앞세웠다.
이후에도 차예련의 유튜브에서 "아시다시피 저는 아직 솔로고, 프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공개 구혼을 하며 "요즘 급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설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대호는 "김씨 집안에 장가 안 간 사람은 앞으로 오지 마"라고 큰아버지들의 잔소리를 들었다.
김대호는 가족들에게 "저는 일을 좀 더 해야 한다"고 둘러대면서도 스튜디오에서 "이거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다"라는 말에는 "올해까지만 이렇게 할 계획이다"라고 다급하게 변명하며 결혼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패널들은 계속해서 "결혼 적기가 60으로 본다",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 보겠다"며 김대호를 몰아갔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MC로 출연하고 있는 전현무는 박세라가 아버지에게 시집가라는 잔소리를 듣자 "남얘기 같지 않다"며 공감했다.
그러자 백일섭은 전현무에게 "50살은 넘기지 말고 결혼해라"고 잔소리했다.
1977년생으로 만 47세인 전현무는 공개 열애와 결별도 수차례, 결혼과 관련한 많은 언급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 최근 왼손 약지에 반지가 낀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혼설과 관련 전현무의 측근은 엑스포츠뉴스에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결국 해프닝으로 의혹이 일축되기는 했지만, 전현무의 결혼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은 더해져 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