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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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박위, 자존감 높아…인생 실패자였는데 큰 확신" (전현무계획)[종합]

기사입력 2024.02.23 21:54 / 기사수정 2024.02.23 21: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현무계획' 송지은이 남자친구 박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3일 방송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현무의 친구인 시크릿 멤버 송지은과 남자친구이자 유튜버 박위의 모습이 담겼다.

송지은은 2009년 데뷔한 그룹 시크릿 출신이다. 박위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뒤 채널 '위라클' 및 저서 등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유튜버로 이름을 알렸다.



전현무는 송지은에게 "많은 분들이 축복을 해주면서도 '약간의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냐"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송지은은 "당연하다"라며 끄떡였고 전현무는 "남자친구와의 상황 때문에 고민은 없었냐"라며 궁금해했다.

송지은은 "현무 오빠와 자주 만났던 내 인생의 암흑기가 있지 않았냐.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꺠달은 게 난 지금도 무계획으로 산다.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걸그룹 생활을 해왔지만 내가 정한 목표가 이뤄진 적은 많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마다 나는 내 인생의 패배자가 되는 거다. 인생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네? 했다. 난 실패하는 사람인거다. 그래서 힘들었다. 마치 내 인생이 실패한 것 같았다. 그런데 오빠를 보니 자존감이 진짜 높더라. 오빠를 보는 순간 내 인생에 가장 큰 확신을 했다. 오빠가 못하는 건 내가 도와주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송지은은 "서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면 인생이 오히려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위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났다는 게 축복이고 감사했다"라며 화답했다.

송지은은 "이런 칭찬 부끄럽다"라며 미소 지었다. 전현무는 "잘 만났다. 응원하겠다"라며 흐뭇해했다. 송지은 "행복하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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