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종서와 문상민이 김도완을 사이에 둔 독특한 삼각관계를 예고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2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지한(문상민)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귀인 이도한(김도완)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사랑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짚어봤다.
먼저 위장결혼으로 엮이게 된 나아정과 이도한은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쌓아온 15년 지기 절친이다. 나아정은 이도한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존재로, 이도한은 나아정의 꿈을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두터운 신뢰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도한은 집안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아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약 3년간 자신의 가짜 와이프 역할을 맡아달라는 것. 긴 무명 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나아정은 절친의 간절한 부탁에 위장결혼 제안을 수락한다. 이에 서로의 인생을 구원해줄 위장결혼 운명 공동체, 나아정과 이도한의 콤비 플레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도한의 하나뿐인 혈육 이지한은 형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회사 경영에는 전혀 욕심이 없는 형과 달리 이지한은 이부 형제들을 밀어내고 LJ그룹을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이도한을 재벌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평사원 노릇까지 하며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이지한이 이중생활을 하며 형에게 LJ그룹을 물려주고자 애쓰는 이유는 이도한이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 그러나 이지한의 노력이 계속될수록 이도한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기만 한다. ‘행복’이라는 동상이몽을 꾸는 형제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고 있다.
인생을 바꿔줄 마스터 키 이도한을 사이에 둔 예비 형수 나아정과 예비 시동생 이지한의 관계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아정은 인생 첫 주연작을 무사히 끝내고 20억원을 받기 위해, 그리고 이지한은 LJ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이도한이 필요한 상황. 급기야 이지한은 형에게서 나아정을 떼어내고자 두 팔을 걷어붙이고 결혼 방해 작전에 돌입한다.
나아정 역시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연기를 방해하는 이지한이 거슬리기는 마찬가지인 터.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며 끊임없이 투닥거리던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나아정과 이지한이 서로를 밀어내고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웨딩 임파서블’은 형과 예비 형수, 그리고 시동생이라는 신선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이제껏 보지 못한 로맨스 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과연 나아정과 이지한 중 이도한을 차지할 사람은 누가 될지, 이도한은 절친과 혈육 중 누구를 선택할지 이목이 쏠린다.
인생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이 펼쳐질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