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대세로 우뚝 섰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최근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며 막강한 영향력을 펼쳤다. 먼저 피원하모니가 지난해 11월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은 미국 ‘미디어베이스 톱 40’,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최신 차트에서 각각 11주,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특히 피원하모니의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연속 차트인 기록은 역대 K팝 보이그룹 중 3위이자, 곡 기준 6번째 순위이다. 또한 4세대 보이그룹으로는 최장 기록이다.
‘폴 인 러브 어게인’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간 라디오 프로그램 ‘아메리칸 톱 40’ 최신 차트에서도 2주 연속 랭크됐다.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피원하모니가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글로벌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방증이다.
피원하모니의 신기록 행진은 새 앨범으로도 이어졌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5일 정규 1집 ‘때깔 (Killin’ It)’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 전곡 음원을 공개했고 7일 국내, 9일 미국에서 음반을 발매했다. 신보는 한터차트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2월 5일~2월 11일)와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2월 4일~2월 10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 1집 ‘때깔 (Killin’ It)’은 2월 24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39위로 진입, 지난해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HARMONY : ALL IN)’(51위)에 이어 두 작품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피원하모니는 빌보드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인디펜던트 앨범’ 8위,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아티스트 100’ 15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미국’ 차트(2월 9일~2월 11일)에서도 10위에 안착했다. 또한 지난 16일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피원하모니의 ‘커리어 하이’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앨범으로 이뤄냈기 때문이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고, 디지털 싱글 ‘폴 인 러브 어게인’과 정규 1집 ‘때깔 (Killin’ It)’ 역시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K팝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자신들만의 ‘때깔’을 보여주고 있는 피원하모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