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퀴즈'의 섭외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출연 소식까지 전해져 연일 화제다.
21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유퀴즈'에 출연한다. 28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은 영화 '듄: 파트 2'(감독 드니 빌뇌브)에 출연했으며, 국내 개봉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이들이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게 된다고?", "가짜뉴스인 줄", "개봉날 바로 방송하네 좋다"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측 또한 공식 계정을 통해 "[긴급] 현재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사체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자기님 유퀴즈 출몰"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유퀴즈'는 '말도 안되는' 섭외를 가능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처음부터 이같은 섭외력으로 주목받은 건 아니었다.
초창기 '유퀴즈'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가 자기백을 들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반인인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토크를 이어가는 것이 관전 포인트였다.
그러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길거리가 아닌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촬영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화제의 인물, 톱스타, 전문가 등을 초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유퀴즈'에는 '은퇴 10년만 첫 예능' 역도선수 장미란, '결혼 후 첫 예능' 김연아, '손흥민 아버지' 손정웅, '소속사가 없는' 최민식, '19년만 첫 예능' 강동원, '화가 된' 박신양, 'MBC 소속' 김대호 아나운서, 'JTBC 소속' 강지영 아나운서, 뉴진스, 라이즈, 소녀시대, 방탄소년단(BTS) 완전체까지. 믿기 어려운 섭외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유퀴즈'의 놀라운 섭외력으로, 오는 28일이면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활약까지 볼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 '유퀴즈'에 나오지 않은 스타들도 주목받으며 기대가 모이고 있는 분위기. 특히 유재석은 데뷔 32주년을 맞았으나 한번도 나훈아, 원빈을 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섭외 바람을 드러낸 바 있어 이목을 모은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공백기를 갖고 있다.
그는 "연예계 데뷔해서 아직 못 본 분이 원빈, 나훈아 선배님"이라고 전했다. "출연을 기대해본다"는 조세호의 말에 "언젠가 연이 닿으면"이라며 바람을 전한 바 있다. PD 또한 이들의 섭외 바람을 내비친 바 있다.
예능에 좀처럼 모습을 비추지 않던 스타들과 유명인들의 매력을 끌어내며 재미를 건네고 있는 '유퀴즈'. 나훈아, 원빈 또한 출연하게 되는 날이 올까. 앞으로 출연하게 될 스타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