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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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김자옥, 공주 이미지 벗고 '오리 엄마' 변신

기사입력 2011.08.01 16:0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오작교 형제들'의 김자옥이 그동안의 공주 이미지를 벗고 억척 '오리 엄마'로 변신했다.

김자옥은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 되는 '오작교 형제들'에서 '오작교 농장'을 억척스럽게 이끌어가는 농장 아낙 박복자 역을 맡아 억세고 거친 리얼 농장아낙으로 대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김자옥이 넓디넓은 오리 사육장을 맨손으로 청소하고, 배 밭과 고추밭을 턱턱 일궈내는 시골 농장 여주인 박복자의 모습을 어떤 색깔로 표현해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자옥은 펑퍼짐한 몸빼바지에 알록달록 티셔츠, 그리고 머리에 흰 수건을 동여맨 채 검은색 투박한 장화를 신고 나타났다. 촌티 나는 소박한 패션에도 불구하고 김자옥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신만의 스타일로 '오리 아줌마'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김자옥은 날고뛰는 오리를 보면 놀랄 것이라고 예측했던 촬영스태프들의 우려와 달리, 오리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억센 농장 아낙의 연기를 펼쳐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김자옥의 파격적인 변신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낭랑하고 여성스러운 목소리와 자태를 가진 김자옥이 만들어가고 있는 박복자의 모습은 상상했던 그 이상으로 완벽하고 재미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박복자 역에 김자옥, 황창식 역에 백일섭 등 관록 있는 중견 연기자들과 정웅인, 전미선, 류수영, 최정윤,유이 등이 캐스팅 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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