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이혼을 언급하자, 이홍기와 팬들이 그를 응원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에서는 멤버들이 한 명씩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민환은 자신을 소개하며 "작년에는 저희가 두 번을 만났다. 올해는 연초부터 얼굴을 뵙게 돼 반갑다. 사실 여러분들을 못 뵙는 동안 제게 많은 일이 있었다"며 율희와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홍기는 "괜찮아요!"라고 외치며 "웰컴 투 솔로"라고 소리쳐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이홍기와 팬들의 환호에 "여러분들이 너무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냈다.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최민환을 응원하는 멤버들과 팬들의 진심이 훈훈함을 안긴다.
최민환은 이혼 당시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 결정을 응원해주고 지켜봐준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FT 아일랜드 이홍기와 이재진은 그의 SNS에 '좋아요'를 남기며 응원에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 최민환과 율희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2018년 결혼해 아들과 쌍둥이 딸을 키우던 두 사람은 이혼 발표 당시 이미 이혼조정절차를 밟고 있었으며, 세 아이에 대한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달부터 아시아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HEY DAY'를 개최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FNC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