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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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디즈니 찍은 아콰피나, '피식쇼'로 화룡점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9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식쇼'가 갈수록 '월클'을 섭외하면서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다음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오전 '피식대학' 공식 계정에는 "아콰피나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배우 겸 래퍼 아콰피나가 다음 '피식쇼' 게스트로 나서는 것을 예고하는 인트로 영상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월클이다 진짜", "섭외력 미쳤네", "폼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8년생으로 만 36세가 되는 아콰피나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배우 겸 래퍼이자 작가다.

2018년 영화 '오션스 8'에서 소매치기인 콘스탄스 역으로 주목받은 그는 같은 해 개봉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고 페익 린 역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쥬만지: 넥스트 레벨',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의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그는 2021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케이티 역으로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발돋움하게 됐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페어웰'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 영화 부문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읜 탓에 중국계로서의 정체성을 더 많이 갖고 자란 아콰피나지만, 오히려 성인이 된 후에는 한국계인 박재범이나 산드라 오 등의 인물들과도 많은 교류를 이어가면서 한국과의 정체성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계 래퍼 덤파운데드의 유튜브 채널에 산드라 오와 함께 출연해 토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한국과의 연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피식쇼'에는 한국계 스타들이 많이 출연했는데, 아콰피나는 한국계 혼혈로서 다니엘 헤니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하는 인물이 됐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전에도 대니 초, 저스틴 민 등 많은 한국계 스타들이 출연했던 만큼, 아콰피나가 '피식쇼'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아콰피나가 출연한 '피식쇼'는 25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피식대학,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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