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전 리버풀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친정팀의 부활을 확신했다.
지난 두 시즌 보여준 리버풀의 행보는 지극히 실망스러웠다. 2009/10 시즌 리그 7위에 그친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도 6위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남겼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리버풀은 올 여름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조던 헨더슨, 찰리 아담, 스튜어트 다우닝에 이어 알렉산더 도니 골키퍼까지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2009년까지 리버풀 미드필드의 핵심으로 활약한 알론소는 현 리버풀 감독 케니 달글리시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론소는 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훌륭한 선수를 데려왔고, 지금도 영입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나는 페페 레이나, 스티븐 제라드와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데 그들은 올 시즌 개막을 고대하고 있다. 리버풀은 4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맨유와 맨시티 사이에서 경쟁할 것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한 단계씩 올라서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매우 좋은 팀이다. 훌륭한 감독과 재정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리버풀도 환상적인 감독이 있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사비 알론소 ⓒ 미러 풋볼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