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 찬스를 썼지만 미션에 실패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경남 밀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밀양에 도착해 오프닝을 시작하면서 "너무 멀다", "오랜만에 장거리 뛰니까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유선호는 그래서 해가 짧은 겨울이 낫다며 여름이었다면 일출 시간에 맞춰 집합 시간이 더 일찍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정규PD는 이번 여행의 콘셉트에 대해 '미스터리를 찾아서'라고 말했다. 유선호는 간만에 머리를 좀 쓰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규PD는 "이씨 성을 가진 남자가 등장한다"며 게스트를 찾기 위한 미션이 3개가 있고 승자에게는 게스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를 찾으면 점심도 획득한다고.
딘딘은 "요즘 나올 법한 이씨 누가 있느냐"라고 추리를 시작했다.
이정규PD는 검색 방지를 위해 멤버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한 뒤 만어석으로 이동해 첫 번째 미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종소리가 나는 돌을 찾아야 했다.
멤버들은 선착순 3명에게만 힌트가 제공된다는 말에 바로 흩어졌다. 딘딘, 나인우, 연정훈이 선착순 3인에 들며 힌트를 받게 됐다.
나인우는 힌트가 'MC'인 것을 보고 "되게 좋은 힌트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딘딘 역시 알 것 같다고 했다. 문세윤은 딘딘의 리액션을 보더니 직업군이 힌트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세윤을 포함한 패자 3인에게도 게스트에 대한 소소한 힌트가 주어졌다. 패자 3인은 이미 알고 있는 '이씨'가 힌트로 나오자 어이없어 했다.
멤버들은 달빛쌈지공원의 전망대로 향해 두 번째 미션으로 10인 단체 셀카 찍기에 나섰다. 딘딘이 가장 먼저 성공하는 듯했으나 문세윤이 딘딘 사진에서 11명의 얼굴을 찾아내면서 실패했다.
멤버들의 실패가 계속되던 가운데 딘딘과 김종민이 차례로 성공하며 게스트 힌트로 '경상도 출신'을 받았다.
멤버들은 마지막 힌트를 위해 영남루로 이동, 밀양 아리랑 가사 맞히기에 도전했다. 이정규PD는 가사의 초성은 제공된다고 했다.
문세윤과 김종민이 시민찬스를 이용해 첫 번째 구절, 김종민 두 번째 구절 맞히기에 성공했다. 이정규PD는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 듣기 찬스를 줬으나 아무도 못 맞히자 지인 전화 찬스를 제공했다.
연정훈은 바로 한가인에게 연락을 했다. 문세윤은 연정훈을 보면서 "지식적인 건 형수구나"라며 웃었다.
한가인은 연정훈의 전화를 바로 받기는 했지만 밀양 아리랑을 모르는 눈치였다. 연정훈은 별 소득 없이 전화를 끊고 말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