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드림', 두만강 건너온 '새터민 가족' 8강 진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두만강을 건너온 새터민 가족이 '집드림' 8강에 진출했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집드림'의 16강 네번째 대결에서 새터민 가족이 8강에 진출했다.

대결에 앞서 새터민 가족은 힘들었던 탈북 과정을 전하며 "산을 넘고 강을 건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강을 건너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했다"며 탈북의 힘들었던 기억과 내집마련의 꿈을 밝혔다.

퀴즈 대결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새터민 가족 아빠는 세 문제를 연속으로 맞췄지만 8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문제에서 틀리고 말았다. 하지만, 기회를 이어 받은 수학영재 가족이 첫 번째 문제를 틀리며 새터민 가족이 자동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8강 진출을 확정한 새터민 가족은 "함성을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며 탈락한 수학영재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16강에서 탈락한 수학영재 가족은 "우리를 이긴 새터민 가족이 꼭 집을 얻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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