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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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하면" 숏박스, 사기 연루설 저격 '논란도 개그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9 08:46 / 기사수정 2024.02.19 08:4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튜브 채널 숏박스 조진세, 김원훈이 최근 불거진 코인 사기 연루설 저격과 동시에 이를 웃음으로 승화해 화제다.

16일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는 '나 진짜 아니라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숏박스는 친구들과 즐기는 마피아 게임을 주제로 상황극을 펼쳤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마피아가 아닌 시민이었다. 하지만 김원훈은 이유 없이 마피아로 지목을 받았고, 친구들은 그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마피아들은 합심해서 친구들을 한 명씩 몰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한 친구는 "김원훈과 사회자가 친해서 마피아를 줬을 것"이라고 의심했고 김원훈은 억울한 듯 "나 얘랑 안 친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친구들은 "안 친한데 집을 놀러가냐", "두 번 밖에 안 봤는데 집을 간다고?"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김원훈은 "내가 밖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계속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 집 샀다고 자랑하려고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는 숏박스가 최근 불거진 스캠 코인 논란에 대해 내놓은 입장문을 연상케 한다.



숏박스는 사기로 언급된 A업체가 자신들을 언급한 것엗 대해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논란이 된 인물과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고 모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코인 관련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도 이들은 추측성 글과 오해에 대해 억울함을 표명했으며 억측과 루머 생성 자제를 부탁했다.

상황극에서 조진세 또한 이유 없이 마피아로 의심을 받았고, 변론하라는 여론에 "무슨 변론을 하냐. 억울하다. 난 진짜 시민이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몰이에 그는 죽었고, 시민임이 밝혀졌다. 이에 친구들은 "까비"라며 아무렇지 않게 다시 게임을 진행했다.

김원훈은 마지막으로 또 마피아로 지목됐고, 시민인 친구는 마피아들에게 휘둘려 김원훈을 지목했다. 죽은 김원훈은 "왜 사람 말을 안 믿냐. 진짜 시민이다", "이거 경찰이 조사하면 나 시민인 거 밝혀지는 거다"라고 했지만 승리는 마피아에게 돌아갔다.



김원훈은 "내가 계속 말하지 않았냐. 왜 사람 말을 안 믿냐"고 재차 투정을 부렸다. "진짜 아니라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김원훈은 카메라를 응시해 여운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의도한 것이라면 천재다", "마지막 표정 진짜 완벽", "하고 싶은 말이 여기 다 들어가 있네요", "믿을게요", "작품으로 의견 소명 똑똑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숏박스',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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